김민철 작가의 파리 산문집, 무정형의 삶을 읽고
20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20대 파리 여행에서 받은 깊은 감명으로 파리의 삶이 로망이 된 작가의 두 달 파리살기로 시작된 산문집이 출간되어 구입해 읽어봤습니다.
책은 두 챕터로 나뉩니다. 파리 두 달 여행 중 첫 달은 친구 두 명의 방문으로 내용을 채우고 있으며, 나머지 반은 마지막 남은 한 달을 파리지엥답게 사는 내용이었습니다.글을 읽으면서 내용 하나하나, 경험 하나하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로 작가와 함께 함을 느끼다 보면 후루루~ 책 장이 넘어갑니다. 그만큼 지루하지 않고 재밌고, 힐링되는 책이었습니다.
김민철 작가님은 나와 어쩜 성향이 똑같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단, 작가님은 계획형 인간이지만 난 무계획형 인간임이 달랐습니다.
내향형의 사람들은 사회생활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어떠한 상황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재 충전과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작가님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홀로 시간을 따로 갖고 책을 읽고, 때론 식집사 취미로 식물을 가꾸고, 캠핑을 하면서 재충전과 자기 성찰로 그릇을 키워 나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우린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한 회사의 중역으로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지금도 피땀흘리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럴 때 정형화된 삶에서 탈피하여 무정형의 삶을 살아보는 꿈을 꾸어 보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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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형의 삶 | 김민철 - 교보문고
무정형의 삶 | 참 오래 걸렸지, 이 모양의 나를 만나기까지. 참 만나고 싶었지, 이토록 낯선 나를 오직 '나'를 위한 낭만적 약속, 김민철의 파리 여행 기록22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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