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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부자🏕

[캠핑] 가을의 끝자락, 캠핑하며 단풍놀이로 행복한 힐링캠프

by 폴리캅🎼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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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 캠핑하며 단풍놀이로 행복한 힐링캠프

11월로 접어든 주말, 캠핑용품 차에 싣고 출발해 봅니다.
온 세상이 울긋불긋 물들여 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신나게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캠장에 도착해서 텐트 피칭하고 짐정리 하니 목이 마릅니다. 음료수 한 캔 시워하게 벌컥 거리며 마셔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쾌청한 하늘과 햇볕에 낙엽 타는 냄새가 코끗을 훗고 지나갑니다.

캠핑의자에 앉아 멍 때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도 하지 않는 이 시간이 저에게 힐링입니다.

올해 마지막 캠핑이라 더없이 아쉬운 마음이 들어 눈에 하나하나 담아보려 합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아무리 좋은 캠핑이라 해도 겨울 캠프는 꿈도 못 꾸기에 봄부터 가을까지만 캠핑을 합니다.

새롭게 들여온 오일램프스토브에 파라핀오일을 채워주고 심지가 흠뻑 오일을 머금을 때까지 기다리며 고기구울 준비를 합니다.

마지막 만찬을 위해 특별히 소고기 등심 일 인분을 준비해죠.ㅎㅎ

스노우피크 미니그릴에 촤~악 고기 구워지는 소리는 언제나 캠핑의 꽃이죠. 불멍과 소고기는 캠핑에 있어 빠지면 안 될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오늘은 데크 사이트를 예약해서 화로대를 사용하지 못해 오일램프스토브가 그 역할을 대신해 줍니다.

화로대로 불멍 하는 맛과 또 다른 감성이 있네요.

화로대 사용 못하는 캠핑장이 간간히 있더군요. 데크사이트가 나무라 혹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금지하는 곳도 있고요. 자연휴양림 같은 곳도 화로대 사용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선 오일램프스토브로 화로대를 대체하여 불멍을 즐겨줄 수 있어 좋아요.

늦가을로 접어들다 보니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져 춥네요.
오일램프스토브의 열기와 전기요, 라디에이터그릴로 온기를 유지하며 행복한 힐링캠프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떠나는 캠핑은 낭만있 두루두루 있어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재 충전하기 좋은 것 같아요.
도전해 보세요. 가을날의 힐링캠핑~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