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변인이나, 사진 커뮤니티 카페에서 종종 유럽여행 가는데 어떤 렌즈가 좋아요? 추천해 주세요.
여행 계획을 잡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보면 핸드폰 카메라 외 쨍하게 잘 찍히는 카메라 하나 들고 가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물론 사진을 좋아하고 가족, 연인의 사진을 찍는 기분 좋은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좀 더 고퀄리티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제가 그렇습니다.ㅎㅎ
경험을 해보니 카메라는 가볍고 빠르게 원하는 피사체를 찍을 수 있어야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행지는 사람도 많고 사진 명소는 줄지어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단렌즈나, 여러 화각대 렌즈 교환을 한다면 여간 눈치가 보이는 게 아닐뿐더러 춥거나, 무더운 날씨까지 겹친다면 정말 사진이 고역이 아닐 수 없더군요.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렌즈 교환 없이 건물사진, 풍경도 찍고, 아름다운 여친, 가족들 인생 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표준 화각대와 유명 관광지는 북적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멀리 있는 사물을 줌으로 당겨 찍는 것까지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렌즈를 찾습니다. 과연 그런 렌즈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줌~~ 렌즈입니다.
줌렌즈 종류는 광각, 표준, 망원 세 가지 화각으로 출시가 되고 있어요. 광각 줌렌즈의 화각은 10mm ~ 35mm, 표준 줌렌즈는 24mm ~ 105mm, 망원 줌렌즈는 70mm ~ 800mm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렌즈 정보는 캐논코리아 스토어에서 확인하세요. https://kr.canon/product/category/120
보통 조리개가 고정된 줌렌즈는 가격이 비싸다고 알고있어요 그 비싼 렌즈의 대표 모델이 캐논에서는 L렌즈로 불리고 렌즈에 빨간색 띠가 있어 누구나 식별이 쉽습니다. 그에 반대로 조리개 값이 변하는 렌즈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우선 렌즈 모델로 렌즈의 스펙을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색상으로 설명을 표시했습니다.
RF/EF 10-20mm F4 L IS STM/UTM
주황 : 렌즈 마운트 형태(dslr(EF), 미러리스(RF, M)
녹색 : 화각, 초점거리
파랑 : 조리개값(조리개값이 낮을수록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음, 고로 비싸짐)
빨강 : 캐논 렌즈 럭셔리 모델에 붙는 표시 고로 나 비싼 몸이야~~ 인증
보라 : 렌즈에 손떨림 방지 기능 지원
검정 : 모터 타입
캐논 외 타 브랜드도 광각 줌렌즈의 화각은 보통 아래 범주안에 속합니다. 광각 줌렌즈는 가격도 가격이고, 단렌즈의 밝은 조리개보다 어둡기에 광각 줌렌즈 사용보다는 참고해 주세요.
캐논 광각 줌렌즈 모델군(미러리스), DSRL 모델도 마운트 형태만 다를 뿐 나머지는 같습니다.
RF10-20mm F4 L IS STM
RF15-30mm F4.5~6.3 IS STM
RF14-35mm F4 L IS USM
RF15-35mm F2.8 L IS USM
표준 줌렌즈가 어느 정도의 광각과 망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입문자부터 상업 사진사들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표준 줌렌즈가 만양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론 같은 화각의 단렌즈 대비 조리개가 많이 아쉬운 부분이고,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래서 표준 줌렌즈를 사진계에선 계륵이라 불려지고 있죠. 구계륵, 왕계륵, 신계륵까지...
하지만 개인적으론 여행 갈 때 최고의 렌즈를 꼽으라면 전 무조건 표준 줌렌즈입니다.
이유인즉,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하는 설렘 가득한 여행을 카메라 렌즈 교환하다 사진 스폿에서 사람들 눈치 보이고, 그래서 좋은 사진 다 놓쳐버리고, 화각의 아쉬움 때문에 전체 풀샷 풍경과, 건물 사진은 도전도 못하고, 관광지는 인산인해로 멀리 있는 피사체 당겨서 찍고 싶지만 내 사진기론 불가능할 때... 있으시죠.
거기에 무더위, 습하거나, 눈비까지 이럴 때 단렌즈 두 개 가져가서 후회 막급으로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래서 전, 무조건 여행 갈 때는 24~105mm F4 L USM 렌즈하나 마운트해서 갑니다. 광각부터 준망원까지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 찍는 스트레스가 없더군요. 24-105mm 렌즈도 3가지가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조리개가 가변인 24-105는 105 화각에선 7.1 조리개값이 나옵니다. 어두운 곳에선 사진이 흔들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쨍한 사진은 물 건너갑니다.ㅠ 조리개 값이 2.8인 24-105도 있지만 이건 너무 비싸고,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선 많이 걷고 이동 시간도 길어 무건운 카메라는 정말 중노동입니다.
그렇기에 제일 가성비 좋은 24-105 모델은 L렌즈에 조리개 F4를 지원하고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있는 "RF24-105mm F4 L IS USM" 렌즈가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드립니다.
표준 줌렌즈 모델군
RF24-70mm F2.8 L IS USM
RF28-70mm F2.8 IS STM
RF28-70mm F2 L USM
RF24-105mm F2.8 L IS USM Z
RF24-105mm F4 L IS USM
RF24-105mm F4-7.1 IS STM
RF24-50mm F4.5-6.3 IS STM
RF24-240mm F4-6.3 IS USM
망원 줌렌즈는 스포츠 경기, 자동차 레이싱, 풍경사진 등 멀~리있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찍기 어려운 환경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를 찍기 위해서는 조리개 값이 높은 밝은 렌즈가 유리하고, 해상력 또한 좋아야 합니다. 본인의 사진 스타일에 맞게 렌즈를 고르시면 됩니다.
망원 줌렌즈 모델군
RF100-300mm F2.8 L IS USM
RF200-800mm F6.3-9 IS USM
RF100-400mm F5.6-8 IS USM
RF70-200mm F4 L IS USM
RF70-200mm F2.8 L IS USM
RF100-500mm F4.5-7.1 L IS USM
이상으로 여행 갔을 때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줌렌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장비병에 걸려 무조건 좋은 렌즈, 카메라만 구입하면 사진은 정말~ 잘 나올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절대~ 그렇지 않음을 말씀드려요.
자신의 예산(총알) 범위 안에서 장비를 선정하고 구매하시고, 많이 보고, 많이 찍어보면서 뽕을 뽑으세요. 그런 다음 좀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때 기변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사진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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